어코니아레이져 치료와 LPG엔더몰로지 병행에 대해서 궁금한게 ? |
이름 : 이지숙 |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8/18)에 간단한 검사와 함께 상담을 받고 갔던 이지숙입니다. 그때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워낙 많은 설명을 해 주신터라 잘 정리가 되질 않아 여쭤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질문 올립니다..
어코니아레이저로 비수술용법으로 지방을 녹일 경우에는 아무리 많이 녹인다하더라도 체내로 흡수를 해서 배설을 해야하고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일정하게 정해져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특수용액을 사용하여 많은 양의 지방을 녹이더라도 체내로 흡수하여 빠지는 지방은 한정적인 것아닌가요? 물론 체내로 흡수하여 지방이 배설되는 걸 돕게하기 위해 LPG시술을 병행하는 것같은데.. 그래도 인체에서 흡수하는 양은 정해져있는게 아닌지 궁금하고요..
또 보통은 어코니아레이져 치료를 하기전이나 후에 LPG 치료를 하고 2~3일 후에 어코니아레이져 치료를 한다던데 하루동안 3시간 정도에 걸쳐 약물투입하고 초음파 쏘이고 어코니아레이져 두대 돌려서 지방을 녹인후 LPG 시술을 하는 것이 나누어서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지요.. 왠지 시술단가를 올리려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잘 몰라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것이니 언짢게 생각하지마시고 자세한 답변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특수용액 치료도 초음파도 어코니아레이져도 LPG도 모두 필요한 것은 알겠습니다.. 분명 시너지효과로 체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가? 또 몰아서한만큼 많은 지방이 녹았다고 가정할 때 그 지방들을 주사로 빼내는 것도 아니고 인체로 흡수하여 2~3일안에 다 배출해야하는데 그만큼 인체가 녹은 지방을 흡수할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느낌..
병원에 다녀온 후로 원장님과 실장님의 친절한 상담을 받은 후로 식단일기부터 쓰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주 금요일에 건강검진결과 보러 찾아뵙겠습니다..
그 전에 친절한 답변주시면 맘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06-08-22 12:26:49 am
어코니아레이져 치료와 LPG엔더몰로지 병행에 대해서 궁금한게 ? |
이름 : 프렌닥터 |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일단 많은 설명에, 정리가 안되고 혼란을 빚으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어코니아 레이저는 레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fat에 강력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어진 레이저치료장비입니다. 하지만, 어코니아 레이저를 조사했다고 해서 지숙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든 지방이 녹아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생각하신 것 만큼 몸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의 지방을 빼내는 것이 아닙니다.
지방층의 구조를 보게 되면, 지방세포 사이 사이로 혈관들이 분포하고 있고, 보통 살이 찌게 되면 각각의 지방세포는 세포 자체의 크기를 증가시켜, 서로 뒤엉켜, 단위 면적당 밀도는 아주 많이 높아지게 됩니다. 거기에 비정상적인 섬유질의 성장이 가미되어 지방세포끼리는 빽빽하게 뭉쳐있게 되지요.
현재 치료를 하시는 특수용액 주사는 이런 빽빽한 지방세포 사이 사이의 공극을 벌려주어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동시에 지방분해와 용해에 효과적인 약물의 배합으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거기에 이런 작용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초음파와, 지방을 녹이는 레이저가 합세하게 되면 말씀하신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치료 시에는 부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즉, 어느 부위에 얼마나 더 많은 섬유질(fibrosis)가 분포하느냐... 복부와 같은 부위와 등이나 팔과 같은 부위는 지방의 두께가 동일하다고 해도 치료가 달라지게 됩니다.
바로 밀도의 문제이지요.
특수용액의 양은 지방이 많아질 때, 그에 비례하여 지방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밀도를 줄이고 세포 사이의 공극을 벌이기 위하여 더 많은 양을 주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지방산의 이동이나 순환이 원활히 만들어 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분해된 지방은, 바로 우리 몸 속에 있는 독소나 노폐물과 함께 림프관을 통하여 림프절로 이동하게 되며, 림프절에서는 이런 독소나 노폐물이 걸러지게 되고, 분해된 지방은 림프관을 통하여 혈액으로 보내어져 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소모를 하게 될 때 혈액 내의 산소와 만나 연소하게 되며, 바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이 때 이 H2O,즉 물은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고 , co2는 호흡을 통해 배출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했을 때의 효과는 치료를 하는 그 순간에만 반짝 생겼다가 치료를 끝내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 한 이후에도 우리 몸에서 작용하여 지속적으로 위의 작용을 치료 이전의 상태보다 더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이즈의 변화도 느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돕기 위해서 각각의 과정에 맞는 치료법이 병행되는 것이고, 병원마다 치료진의 노하우 또는 임상경험에 따라서, 유지하고 있는 시스템이나 기계의 여건에 따라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프렌닥터는 각각의 과정에 알맞는 치료장비들을 구비하고 있기에 그에 적절한 치료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직은 한국의 비만클리닉들이 단순히 자신의 수익을 올리고 시술단가를 높이기 위해서 불필요한 치료장비를 효과가 좋다고 하면서 단순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추측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한 군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병원 뿐 아니라, 많은 비만클리닉의 의료진들과 선생님들은 보다 수익을 높이는 치료보다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상상 이상의 연구와 스터디에 매진하십니다.
또한 레이저를 먼저 하고 엘피지를 뒤에 하느냐, 또 엘피지를 먼저 하고 레이저를 뒤에 하느냐 등은 모두 비만클리닉을 운영하시는 선생님들과 치료진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위의 일련의 치료들은 단순히 이것도 효과가 좋고 저것도 효과가 좋으니 함께 하면 조금 더 효과가 좋겠지~가 아닌, 서로 필요에 의한 치료이고, 실질적인 외국이나 국내의 많은 선생님들의 임상결과에 의해 이렇게 치료해 주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 라는 공동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치료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 엘피지의 별도 시술에 대해서는 본원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합리적인 설명은, 후에 필요할 때에 미리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답변이 지숙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아름다운 몸매,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
등록일 : 2006-08-22 08:26: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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