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비만클리닉을 돌아다니다가 여기가 가장 친절하다는 얘기를 듣고 들어왔습니다.
얘기 들어주실거지요?
치료 얘기가 아니고요.
저는 폭식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이렇게 지내 온지가 약 5-6년입니다.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몸에 기운도 없고,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다가 요새 생리까지 중지되어 약 5개월이 되어갑니다.
키는 163인데, 체중은 52정도.
어떻게 보면 그리 찐 것도 아닌데.
저는 왜 이렇게 제 자신이 살이 쪄 보이는지.
온라인에서 폭식으로 고민하던 분이 프렌닥터를 소개해 주시더군요.
제가 하는 일은 꽤 전문적인 일이고 그동안 이룩한 것도 많은데 하루종일 집착 때문에 아무 일도 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 2006-03-21 09:33:31 am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심리적인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신장과 체중이면 정상에 해당되시는데, 다이어트에 대한 집념이 강해지다 보면, 약간의 체중의 증가에도 민감해지고, 평소보다 섭취가 많아지게 될때, 죄의식을 느끼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그를 제거하려는 행동이 빚어지기도 하지요.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번 쯤은 겪을 수 있는 과정이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내가 이렇게 살을 빼는 것은,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날씬하고 예쁘게 오래 살기 위함일텐데, 보통 다이어트만을 일순위로 하다보면 그로 인하여 건강정도는 희생당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도 인기그룹이었던 카펜터스의 멤버가 거식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습관적으로 굳어져서 의식적으로는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음식을 먹는 것이 살이 찌는 것만이 아닌, 어느 정도를 먹어주어야 우리 몸의 기본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지방의 대사도 원활히 해 줄 수 있다는 것....
그런 경험을 체험하셔야 합니다.
프렌닥터에서는 성심껏 상담해 드리며, 특히 특수치료를 병행하시는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폭식에 대한 상담과 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 철저히 교육을 시켜드립니다.
너무 큰 걱정 마십시오.
다만, 내가 살아 있어야 살을 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님께 도움이 되는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님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그 말을 잘 기억하시고
내 자신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면서
다이어트에도 성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아름다운 몸매.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
등록일 : 2006-03-23 09:17: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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