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월달 까지 운동하며 음식 조절해 가면서 약 6킬로를
감량했거든요,
학교생활이 불규칙하고, 잦은 폭식과 야식으로 인해
요요현상과 함께 더 살이 쪘습니다.
그리고 운동 역시 안했구요.
지금 너무 후회가 되는데요.
다시 다이어트를 해볼려구요. 혼자서는 하기 힘들것 같아서 약물요법과 운동으로 빼 볼려구요. 그리고 음식도 조절할려구 그러는데.
약물요법은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내과에서 주는 약물은 7-8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현정님의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예전에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하여 체중감량을 하셨었다고요?
운동과 식사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식사요법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적인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며,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요법에 알맞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신체는 더욱 더 지방축적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식단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라는 말이 체중감소에 최고라는 말을 하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나도 알아요... 그 정도는.... '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놓치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고, 어떻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어떤 운동을 하여야 하는지 내 몸에 맞는 처방과 실천을 하셔야 합니다.

약물치료를 원하신다고요?
약물치료는 섭취량과 소모량을 조절해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보통 비만치료제라고 하면 식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식욕저하로 인한 과도한 식사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의 저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살이 잘 찌는 몸의 체계가 될 수도 있기에 내 몸과 내 상태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약물은 환자에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처방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자유스럽게 약을 살 수가 있겠지만, 비만치료제는 모두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하에 정확한 조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정님의 현재의 건강상태를 문진과 혈액검사 등의 간단한 검진을 통하여 알아본 후, 현정님께 알맞는 약물을 처방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오신다고 해도 그 사람에 알맞는 약물이 처방되기에 그에 따라 약물의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현재의 현정님의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정확한 체성분분석과 비만의 위험도, 검진을 하신 후, 약물의 처방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은 음식이 아닙니다. 남들이 먹는다고 따라 먹었다가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정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