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사항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상담받고,,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요...
정말 입맛 없어서 넘 좋거든요~ ^^;
입맛이 없는게 어떤건지 정말 몰랐는데...
약을 먹은지 하루도 안되서,, 그 효과를 보고 있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약먹는다는 말에
너무 걱정을 하길래.. 저도 걱정이 되요~
일욜부터 먹었는데 잠이 잘 안오구,, 약간 두근대고,,
두통도 좀 있구여~
이게 보통 나타나는 증상인가요?
약먹을때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엔 문제가 없는지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현재 약물치료를 하신다고요?
님께서 어떠한 약을 복용하시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비만약물치료의 기본은 섭취량의 감소와 소모량을 증진시키는 데 있습니다.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욕을 저하시켜 주는 약, 포만감을 증대시켜 주는 약을 사용하게 되고, 소모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열생산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증대시켜 에너지소모율을 늘여주는 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비만관련질환이 있으실 경우에는, 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거나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한 다른 약물로 대체를 하기도 하지요.

약을 드셨을 때 나타나는 초기현상은 약 10% 정도에서 느끼시게 되며, 일반적으로 아무런 느낌이 없으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입이 마르시면 물을 드시면 되고, 잠이 잘 안 온다면 약의 복용시간을 기존보다 일찍 드시면 됩니다. 또한 두근거리거나 땀이 많이 나는 현상은 그 만큼 우리 몸에서 같은 동작이나 움직임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걱정 하시지 않으셔도 되며,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약에 적응을 하면서 그러한 느낌은 사라지게 됩니다.

약을 드시면서 걱정이 많으신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외국에서 수입된 체중조절보조제의 경우난 지방분해보조제라고 알려진 약들에는 분면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이 많고, 실제로 아직 우리 주변에는 그러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보조제를 약으로 알고 잘못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러한 보조제의 과다남용이나 복용으로 인하여 건강에 유해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비만클리닉에서는, 문제성이 제기되는 약물을 처방하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아셔야 할 점은 아무리 좋은 약도 과다용량을 사용하거나 장기복용을 하시게 되면, 안 좋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하에 체중이 빠지는 정도에 맞게 약물을 조절하시거나 용량을 조절하시면서 맞춤별 처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비만클리닉입니다.

두통이 오신다고요?
보통 다이어트 초기에는 두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약물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시게 됨으로써 저혈당 공복 상태에서 두통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그 때에는 조금이라도 섭취를 하시게 되면 두통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던 분들이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면서 커피를 끊게 되면 커피 자체가 두통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두통이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본인의 조절에 의해서 조절될 수 있는 부분이니 걱정 마십시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세끼 식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식욕이 저하된 느낌이 좋다고 무조건 식사를 거르시는 것은 오히려 내 몸을 살이 잘 찌는 환경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증상은 길어도 일주일 안에는 없어질 수 있는 현상이며,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걱정마십시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