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비만체형이 유전가능한가요
가족: 할머니 가족 전체가 상반신 비만체형인데 상반신 비만체형이 유전되나요. 답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에 비해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인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하체가 상체보다 크신 분들은 대부분의 지방이 많은 부분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상체가 하체보다 상대적으로 비만인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골격 자체가 유전적으로 크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특히 여성의 경우, 상체의 골격이 커서 살을 빼도 이상적인 체형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엑스레이검사로도 골격의 비대를 판단하기가 쉽습니다.

둘째는, 지방이 많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첫째로 제시한 골격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에 비해서는 유전적인 원인이 조금은 낮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사람마다 지방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이 타고난 지방의 분포에 따라 어떠한 사람은 상체로만 더 지방이 쌓이고, 어떤 사람은 하체로만 지방이 쌓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느끼는 것에는 미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후천적인 원인도 꽤 많이 작용한다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고 부모님의 생활패턴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부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사과보다 사과파이를 즐겨먹으면 그러한 식습관이 마치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으로 느껴서 비숫한 식사습관이나 생활습관이 결국은 비숫한 체형을 만들어 내는 중요하고 큰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근육이 상반신으로 발달한 경우.
하지만 이 경우는 웨이트 트레이닝 제대로 병행하여야만 단련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미스터 코리아의 근육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물론 부모님께서 항상 그에 관련된 운동에 취미를 갖게 하고 그 운동에 대한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면 상체근육이 발달 할 수는 있겠지요.

보통 상체비만으로 고민하시는 경우는 첫번째와 두번째가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경우와 두번째 원인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런 정보를 주시지 마시고, 가족분들을 관찰 해 보십시오.
유전적인 신체도 닮아 있지만, 먹는 것과 행동하는 것도 모두 닮아 있는 것은 아닌지요?

상반신 체형 중에 특히 복부비만을 동반한 경우는, 성인병이나 건강악화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을 지켜내는 기본은,
정신적인 건강과 신체의 건강입니다.
정신적인 건강의 기본을 어떤 일을 하든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해 내는 것,
신체 건강의 기본은 복부비만이 오지 않도록 스스로의 몸을 조절하는 것.
보통 사람의 몸이 노화되면 모든 호르몬의 부조화와 기능의 쇠퇴로 복부비만이 초래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세끼 식사를 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십시오.

어디서나 의사선생님들께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는 이 얘기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가장 실천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가족들의 생활과 식사의 습관을 관찰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문의를 하십시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