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1. 헬스운동은 하루에 몇번, 얼마의 시간동안 하십니까?
지금은 2개월정도 쉬었구요 하루 2시간정도 했습니다
2. 운동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신 겁니까?
아니면 하다가 중지하는 것을 매번 반복하시는지요?
군제대후 3년동안 비교적 지속적으로 해왔스며
매6개월에 1개월정도의 공백은 있었습니다
3.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십니까?
가장 마지막의 식사시간은 언제이십니까?
규칙적인 식사는 못했구요 하루 두끼 마지막 식사는
22시정도에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4. 알코올의 섭취는 어느 정도입니까?
술은 먹지 않습니다
5. 취침시간은 일정하십니까?
네 일정한 편입니다
운동을 한 시기에 관해서는 대학입학후
헬스를 약 3개월정도 한후 군입대를 했습니다
입학당시 체중은 60정도 였스나 운동후 3개월 동안
68킬로까지 불더군요 단기간에 체중이 늘은만큼 군입
대후 다시 한달만에 10킬로 정도 줄었구요 군제대할땐
58킬로정도 나갔습니다.
전역후 계속운동한게 3년정도구요 현재는 76킬로네요
복부운동은 좀 등한시 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운동량
이 있는데 왜그런지 다른덴 지방이 적은데 배만 나오는
게 이상하네요
번거러우 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리면 검사 비용과 치료
비용에 관해서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 2003-05-25 12:49:55 am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리구... |
이름 : 프렌닥터 |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훈님의 답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훈님의 경우는 식사습관의 문제가 있으며, 식이요법도 병행을 하셔야 합니다.
하루 중 섭취 칼로리의 반 정도가 저녁식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로는 신체의 움직임이 낮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저녁식사량이 많고 그 이후로 피곤해서 별 움직임 없이 취침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모든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비만한 사람은 저녁때 폭식을 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는 것입니다.
직관적으로 이 말을 들으면 이해가 안 되실 지도 모릅니다. '아니, 잘 먹고 잘 자면 살이 찌지... 어떻게 살이 빠져?'
잘먹고 잘 잔다는 것은 먹어야 할 시간에 잘 먹고, 자야 하는 시간에 잘 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하고, 밤에는 숙면을 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식사시간이 22시라면,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아침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날 저녁에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해 놓았기 때문에 아침에 또 에너지를 축적시킬 필요가 없지요.
또한 저녁식사가 22시이면 나머지 한끼의 식사도 매우 불규칙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이면 한 번의 식사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고, 신체의 대사율이 떨어져 음식물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식사를 드시도록 노력하십시오.
아침식사를 챙겨서 먹는 것이 귀찮으시다는 생각이 드실 때는 미래에 복부비만으로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지도 모르는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저녁식사는 조금 당겨서 늦어도 20시 내로는 식사를 끝마치시고, 취침 전 3시간 동안은 아무 것도 드시지 마십시오. 정 배가 고프시다면 생수를 드십시오.
훈님은 열심히 헬스클럽도 다니셨으나, 운동량에 비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유산소운동보다는 무산소운동에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연소시키는 운동이고, 무산소운동은 근육강화운동입니다.
제 생각에 훈님은 근육강화운동은 충분히 하셔서 팔이나 다리에는 근육량이 많이 늘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늦은 저녁식사가 그 운동량을 상쇄하고도 남을 양이어서 그 여분의 칼로리는 그대로 축적이 되어 살이 찌고 복부비만이 온 것 같습니다.
러닝머신이나 걷기도 고강도로 오랫동안을 지속하면 유산소운동이 아니라 무산소운동이 되어 버립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유산소운동으로 지방을 적당히 없애고, 무산소운동으로 근육을 적당히 키우는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든 1시간 이상을 하는 것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을 때, 폭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운동은 1시간 이상 하시지 마십시오.
일단 저강도의 유산소운동을 1시간 정도만 하십시오.
훈님의 경우, 알코올의 섭취가 없으시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일으킬 또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지방의 재분포를 유도하여 복부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시는 일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시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제가 권해드린대로 실천을 하시면 반드시 복부비만은 개선되실 수 있을 겁니다.
프렌닥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만관련검사는 간기능검사와 당뇨, 콜레스테롤, 중성지방도, 혈압검사, 그리고 엑스레이, 심전도, 복부초음파, 지방간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내원하시면 좀 더 정확한 진찰을 통하여 필요한 검사만 실시됩니다.
훈님의 경우는 진찰상 특별한 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면 6-7만원 선이면 검진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또한 치료는 저희가 권해드린 대로 실천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
등록일 : 2003-05-25 11:41:38 pm
|